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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제적 여유를 포기한 이유

성공한은둔고수 2022. 8.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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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운영 중이던 사업의 기둥이 휘청거렸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있는 당신조차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현재 나는 한국 내 사업 기반을 가지고, 타국에서 구축한 시스템 토대로 운영 관리를 하는 중이다.





이 모든 것은 온라인 기반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누군가 보면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외국에서 편히 사는 이방인과 같이 보일 것 이다.





다만,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다. 내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굉장히 낮아 누구나 도전하기 좋다.





때문에, 브랜드를 강화하지 않으면 저가 정책에 밀려버려서 노가다꾼이 되기 십상이다.





사업수익 구조는 저리스크로 시작해서 하이리턴 하이리스크로 발전하는 케이스라 책임을 회피한다면 사기꾼이 되기 좋은 케이스에 속한다.





초반 수익이 크게 발생되는 점 제외하고, 장기적으로 보기엔 마치 '살얼음 상태에서 빠지지 않게 용쓰며 걷는 것'같이 매사에 노심초사 했었다.





하루하루 버텼는데, 결국 그 날이 오고 말았다.





엊그제 새벽부터 급격하게 정책 변경으로 인해 더 이상 안정적인 상품 공급이 불가능해졌다.





내 경우 어떤 지식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상품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책을 세워도 당장은 무용지물이다.





왜냐하면 상품을 판매해도 고객이 효용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곧바로 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책은 하나 뿐이다. 그것은 '환불'이였다. 현재 서비스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에 대해 환불 접수를 받았고, 휴가 끝나는대로 전액 환불하기로 결정 했다.





하지만 기분이 썩 나쁘진 않았다. 1년 전만해도 어떻게 당장 급한 불을 꺼야하는지에 대해 노심초사 했었다.





이번 초사고 글쓰기 30일 챌린지를 1주 이상 꾸준히 하면서 사고하는 능력이 약간은 달라진게 확실한 것 같다.





분명 메타인지 능력이 향상된 것 같다. 정책 변동 사태로 인해 휘청거리는 내 사업을 보면서, 동시에 내가 무능력 함을 제대로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리스크 덕분에 조만간 와르르될 상황에 놓일 수 있는 곳을 깨달았다. 이 사건 이후로 '경제적 여유'를 포기하기로 결정 했으며, 리스크 없는 시스템을 구축해놓은 곳에 기존 상품을 납품하기로 했다.





사업을 시작하고, 이러한 결정적인 순간이 몇번이 있었지만 리스크가 너무나 방대해서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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