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코인으로 대박이 났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는 직장생활 속에서 잃어버렸던 부자가 되고 싶은 갈망이 솟구치는 것을 느낀다.
부자는 허상을 충족하는 것이다, 원래 내가 믿고 있는 생각들은 기본적으로 욕심에 가까운 것인데 이러한 것들이 세상을 끊임없이 곁눈질하며 빈곤한 상황을 어떻게든 벗어나려는 갈망과 빈곤하다는 인식이 지배한 상황에서는 남의 밥그릇 마저도 빼앗으려는 생각을 멈추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빈곤감, 부자에 대한 갈망이 평생 우리를 괴롭힐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통제하지 못한다.
예를들어 매일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주는 허상을 볼 때, 백화점 주차장에 주차된 값비싼 외제차들을 볼 때, 직장동료가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았거나 코인으로 대박쳤다는 소식을 듣게되면 부자에 대한 갈망이 솟구치는 것을 느낀다.
사람은 또 로또에 대한 감정은 이중적인데, 나 혼자만 대박을 기대하며 6개의 숫자를 고르지만 막상 허탕을 치면 이름 모를 누군가가 당첨금 수십억으로 1등에 당첨되면 묘한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만약 행운의 주인공이 내가 아는 지인이라면 그 박탈감은 2배 이상일 것이다.
차라리 1등 당첨자가 여러명 나와서 당첨금이 10억 미만으로 끝났다는 소식을 들으면 로또를 산 만원이 그리 아깝게 느껴지지 않지만 이것은 결국 기대이익에 대한 생각차이라고 볼 수 있다.
어짜피 당첨되어도 나라가 주시할 정도로 엄청나게 큰 돈은 아니니 낙첨되어도 그리 아쉽지 않다는 보상심리는 신포도의 우화처럼 나를 위로한다.
투자자들의 이런 보상심리의 형태는 모든 종류의 재테크에서 나오고 있다.
사람들이 재테크를 할 때 보이는 공통점이 있다.
재테크 지식에 대해 상식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라면 재테크라는 말을 들었을 때 평상심을 유지한다.
쉽게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솔깃한 말이라도 간단히 움직이지 않으며 평소 노동과 저축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재테크에 관심은 많지만 실행은 쉽게 하지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냉소적이며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고 세상흐름을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주식시장이 오르면 투기로 매도하고 부동산이 오르면 거품을 이야기한면서 금리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다.
그러나 주변상황 변화에 민감하고 그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예를들어 재테크는 저축이 최고다고 신념을 가지고 있는 샐러리맨이 주변에서 부동산으로 퇴사 혹은 회사 출근해서 무용담을 풀어놓으면 어느 날 부동산투자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마음이 점점 초조해진다.
결국 이들은 마지막에 평상심을 지키지 못하고 재테크에 뛰어든다. 차라리 끝까지 소신을 지키면 돈을 잃지않겠지만 그들은 항상 투기가 막바지에 진행되어 머니게임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재테크를 시작한다.
밀려오는 파도처럼 경제는 국면이 있고, 그것이 순환한다는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눈앞에서 움직이고 있는 돈에 사로잡혀있다.
그들이 투자를 시작할 때 머니게임은 이미 저가에 매집한 세력과 초기 편승한 인사이트 있는 투자자들이 있는 시장에 막바지에 뛰어든 투자자는 이 상승이 끝나기를 두려워하고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 가장 흥분한다.
이런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머니게임은 손실로 끝난다.
가장 큰 문제는 이렇게 실패한 것이 나의 문제가 아니라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타이밍 탓을 하며 다시 실수한다는 것이다.
많은사람들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에 뛰어들지만 대부분 대응이 느리고 사고는 경직되어 있다.
그들은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지만 보통수준의 소양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학교 다닐 적의 IQ는 나쁘지 않지만 단지 노오오력이 부족해서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노력이라는 부지런함이 실제로 손에 잡히지 않는 IQ보다 더 큰 능력임을 인정해야한다.
재테크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다.
이런 사고방식으로 재테크를 하면 위험하다, 하지만 투자를 하는 한국인의 실제 투자대회 수익 순위를 보면 절반 이상은 여기에 해당한다.
다들 머니게임 마지막에 뛰어들어 끝나고나면 그제서야 이해를 하기위해 공부를 시작한다.
상황이 불확실하면 한 발 물러서서 관망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속에 뛰어들어 상황을 살피려 든다다.
그리고 그들의 소중한 자산은 데이터가 되어 날아가고 그들이 땀 흘려가며 노동한 소중한 재산은 부자들의 재물로 바쳐진다.
성공을 위한 운은 능력이다, 하지만 실패를 운으로 받아들이니 그물에 걸린 물고기처럼 이미 어부에 잡혀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은 그물에 걸려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내가 시작한 시점은 꼭지였다, 운이 없었다, 하지만 한 번 실패해봤으니 다음은 반드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성투하세요. 라며 남들을 위로하는 선행도 배풀지만 그들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른 비운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다.
이 사람들은 새로운 시장인 코인시장에서도 이기지 못한다.
그들이 배웠던 지식은 패배의 논리이기 때문이다, 하필 머니게임이 끝나가는 시기에 게임을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게임이 시작되는 논리를 깨닫지 못한다.
그리고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는 패배감과 두려움이 뒤섞인 확신은 하락에 익숙한 사고방식을 수습하지 못한다.
그러면 그들에게 부자가 되는 길은 과연 있을까?
물론 있다, 그것은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논리가 아니라 부자들의 논리로 세상을 보는 인사이트를 가지는 것이다.
급상승하는 시장에서 보이는 서민이 보는 세상은 자본주의가 사람을 유혹하기 위해 잠시 보여주는 신기루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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