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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은 복리다!

성공한은둔고수 2022. 7. 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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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자로 놀고먹는 투자는 기본적으로 안전하다.

하지만 이 말은 투자수익이 적다는 말과 같다.

 

투자수익률은 고위험/고수익, 저위험/저수익이라는 면에서 당연한 이야기고 실제 이자와 인플레의 역 상관관계를 보고 생각하면 평균이자율은 궁극적으로 인플레와 함께 앞서가다 뒤로가기도 하면서 자산가치를 키운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평균 이자율이라는 용어는 적금, 예금, 채권에서 이자율에 대한 투자는 그 크기가 얼마든지 재산을 늘려준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사실 빠져있다.

금리투자시 인플레이션의 손해를 넘는 수익을 보장할까?

 

현재 상황에서 금리에 투자하면 어떨까?

복리로 4.5% 연 이자를 지급한다는 보험저축은 내 재산을 늘려주는 것일까?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틀리기도 하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단순히 생각해보자

 

당신이 100만원짜리 2년 만기 정기예금의 이율이 10%라고 치자

2년 후 100만원은 120만원이 된다. 하지만 이때 인플레도 10%라면 화폐의 가치는 121만원이 된다.

3년째가 되면 130만원, 인플레는 133만 1000원이된다.

즉 인플레와 이율이 같으면 재산은 공중분해 된다는 것이다.

 

이런 계산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인플레는 복리고 금리는 일반적으로 단리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결과를 보고 기회의 양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세금에 인플레의 복리효과까지 감안한 경우에는 비록 금리가 인플레보다 높더라도 금리투자가 항상 수익이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과 복리를 누리계 설계된 금리투자는 애써 모은 재산이 줄어들지 않는 투자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단리와 복리는 무엇이 다를까?

단리는 이자에 대한 재투자 없이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이율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다.

반면에 복리는 발생한 이자를 재투자하고 그 이자를 다시 지급하는 방식이므로 인플레와 동일한 구조를 지닌다.

 

하지만 그게 꼭 그렇지도 않다, 인플레는 실시간으로 살아 움직인다.

위의 계산은 평균적으로 연간으로 계산해서 그렇지 사실 화폐가치의 하락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꾸준하다.

 

즉 복리는 기간별로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추세를 본다면 비록 0.00001%라도 매일 실시간으로 가중된다.

 

따라서 연간 복리이자는 인플레 구조와 같다는 것은 맞는 말이기도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같은 관점에서 세후 복리이율이 인플레 이상일 경우 복리예금은 반드시 자산가치를 보전해준다는 것도 맞는 말이기도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복리는 재투자기간의 비밀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복리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재투자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원금이 커진다.

여기서 말하는 재투자는 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단위로 지급받으면 그것을 재투자하는 것인데 이때 수익은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단위로 커지게 된다.

 

예를들어 100만원을 10% 이율로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단위로 재투자히먄 1년 후 그 가치는 각각 약110만 3800원, 110만 2500원, 110만원으로 차이가 나게된다.

 

즉 만기가 같더라도 재투자 단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수익금액이 크게 달라지므로 만약 실제 투자기간이 10년이나 30년이면 그 차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벌어지게 된다.

 

그래서 복리이자 4.5%의 확정지급형 보험저축을 가입할 경우 3개월 재투자인지, 6개월인지? 아니면 연간이냐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세금을 감안했을 때 이익이 날 수 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가치와 현재가치를 위에 언급했던 복리이자의 계산, 얼마의 자산으로 어느정도 이율로 재투자 기간을 정해 기한을 얼마나 투자했는지에 따라 곧 현재자산은 미래가치다.

 

내가 미래에 만기되는 1억짜리 적금이 현재 기준으로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면 그것은 현재가치다.

 

만약 당신이 재테크에 대해 아는 사람이면 당신이 가입해놓은 적금이 3년 만기가 되면 100만원을 받는다 가정했을 때 3년 후 그 100만원이 현재기준으로 어느정도 가치를 가지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것을 구하는 방법은 미래가치를 역산하면 구할 수 있는데

인플레율을 5%라고 가정했을 때 그 가치는 86만 3800원으로 줄어든다.

 

위의 개념을 알게되었다면 20년간 일정액을 납입하고 20년 후 사망 시 1억원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에 가입하게 되는 경우 당장 계산기로 그것의 미래가치가 얼마인지 알아봐야 할 것이다.

 

채권투자에서는 할인율을 결정하고 채권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개념이니 혹시 채권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공식은 모르더라도 위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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